[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팀 내 최고 주급자인 메수트 외질이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향후 행선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외질은 현재 주급 350,000 파운드(약 5억 4,000만 원)로 팀 내 최고 주급자에 해당된다. 하지만 외질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된 이후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외질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외질의 다음 행선지는 미국이나 터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외질은 터키 페네르바체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반면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은 임금이 비교적 낮다. 또한 상당한 주급을 받고 있는 외질의 주급을 책임져 줄 구단 역시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때 아스널 중원의 핵심이었던 외질이지만 다소 초라한 처지가 예상된다.

외질은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3경기 1골에 그쳤다. 과거 활약상에 비해 상당히 저조한 기록이다. 외질의 대체자로 다니 세바요스가 아스널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세바요스는 현재 레알마드리드로부터 임대된 선수이지만 최근 아스널과 레알이 세바요스의 완전 이적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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