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인 폴 머슨이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 영입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꼭 필요한 영입이 아니라고 충고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산초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적료가 발목을 잡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516억 원) 이상을 원했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재정적 압박을 받게 된 맨유가 산초 영입을 주저하면서 협상이 진전되지 못했다.

맨유는 여전히 산초 영입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일정이 종료된 만큼 도르트문트와 본격적으로 이적료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머슨은 27일(현지시간) “나는 맨유가 산초를 9,000만 파운드(약 1,382억 원) 또는 1억 파운드(약 1,536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주고 사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오히려 급한 포지션은 중앙이다. 맨유는 센터백과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앙토니 마르샬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더라도, 마르샬을 최전방에 두고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던 머슨은 “나 같으면 만약 돈이 있다면,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1억 2,000만 파운드(약 1,843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며 산초 영입에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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