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리오넬 메시의 이적설에도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에서 원클럽맨으로 뛴 메시는 오는 2021년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2017년 연봉 인상을 약속하며 메시와 장기 계약을 맺은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잔류를 확신하며 재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재계약이 늦어지면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란 추측성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인테르밀란과 연결됐다. 레알마드리드에 역전 우승을 허용한 뒤 인내심에 한계가 다다른 메시가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와 맞물려 메시의 아버지가 밀라노 시내에 거주지를 마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테르 이적설이 불거졌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메시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길 원한다”면서 “메시는 우리와 계약을 연장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실제로 메시가 인테르로 이적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인테르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메시를 원하지 않는 팀이 있을까. 하지만 이것은 가짜 뉴스”라며 메시 영입설을 직접 부인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2023년까지 2년 연장하기로 이미 합의했으며,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보도도 나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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