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버질 판다이크(리버풀)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사실상 득점왕을 놓친 모하메드 살라에게 짓궂은 농담을 건넸다.
리버풀은 올 시즌 30년만에 EP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첼시와 EPL 37라운드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둔 후 리버풀의 홈 구장인 안필드스타디움에서 우승컵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득점왕을 노리던 살라는 이날 골을 넣지 못했다. 현재 득점왕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와 4골 차이다. 사실상 득점왕에서 멀어진 셈이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판다이크는 첼시와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으로 향하면서 득점에 실패한 살라에게 “오늘은 골 넣고 싶지 않았어?”라는 농담을 건넸다. 이후 판다이크는 파비뉴와 함께 춤을 추며 우승 세레머니를 자축했다.
EPL 득점왕 3연패를 노린 살라는 올 시즌 득점왕 수상이 어려워졌지만 리버풀 팀 내 득점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사디오 마네보다 2골 앞선 기록이다. 또한 리버풀 레전드로 불리우는 제이미 캐러거는 “리버풀 최전방 3명의 선수들 중 살라가 가장 저평가받고 있다”며 살라를 칭찬하고 나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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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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