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다비드 비야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시티FC 시절 한 여성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비야가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비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SNS에 게시돼 화제를 모았다. 이를 게시한 여성은 “비야가 매일 나의 몸을 만졌고 악몽같은 날을 보냈다. 이렇게 용기 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여성들이 영웅이 되는 날이 올 것”이라며 비야를 두고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비야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비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 이전에 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에게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 없으며 클럽에 출입한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뉴욕시티에서 4년간 활약하며 남다른 존경을 받으며 생활했다. 당시 실제로 누군가 나로부터 불편함을 느꼈다면 왜 그때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성추행은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다시 말하지만 성추행을 한 적이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비야는 2020년 1월 1일 빗셀고베 소속으로 일본천황배 우승컵을 들어올림과 동시에 은퇴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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