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전남드래곤즈의 측면 수비수 박대한이 ‘친정팀’ 인천유나이티드로 향한다.
K리그에 정통한 관계자는 “박대한이 전남을 떠나 인천으로 임대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6개월”이라고 밝혔다. 박대한은 이미 메디컬테스트를 마쳤고, 계약서에도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발표만을 앞둔 상황이다.
박대한은 지난 2015년 인천에 합류해 2년간 인천 유니폼을 입고 뛴 바 있다. K리그 통산 96경기(2골 3도움)에 출전했는데, 인천에서 두 시즌 동안 뛴 경기만 총 61경기다.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 측면 수비수로,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발이 강점이다.
박대한의 인천행은 전남 내 상황이 급변하면서 추진됐다. 전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풀백 자원인 올렉 조티프를 영입하며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박대한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했는데, 올렉의 합류로 전남에서 입지가 좁아지게 됐고 새로운 기회를 찾던 중 인천 구단과 뜻이 통했다. 박대한은 인천의 2015년 FA컵 준우승 멤버로, 성실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인천은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아길라르를 데려오는 등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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