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을 놓친 뒤 아쉬움을 드러냈다.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라리가’ 37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에 1-2로 졌다. 같은 시간 레알마드리드가 홈에서 비야레알을 2-1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은 리그가 재개된 뒤 10연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가 부진한 사이 역전 우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뒤 메시는 “레알은 자신들이 할 일을 했다. 리그가 재개된 뒤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우승을 놓친 바르셀로나는 8월 9일 나폴리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갖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프로축구가 중단되기 전 1차전에서는 1-1로 비겼다.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팬들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며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많은 게 달라져야 한다. 이대로라면 우승은 어렵다. 바르셀로나는 매 경기 승리할 의무가 있다”며 팀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