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첼시가 경기장 위에서 선수들을 단합시키고 하나로 뭉쳐줄 리더십있는 선수들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선수들의 이탈로 리더십 부재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첼시는 올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지도 아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수비적인 측면에서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첼시 레전드로 불리우는 존 테리가 첼시를 떠나면서 수비진에서 완벽한 리더 부재를 느끼고 있다. 램파드 감독 역시 첼시의 리더십 부재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선수단에게 경기장 안에서 더욱 소통할 것을 장려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6일(현지시간) "첼시가 그나마 리더십을 갖고 있는 선수 3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음 시즌 그중 2명의 선수가 첼시를 떠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 첼시의 주장인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는 존 테리만큼의 영향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존 테리의 경기력과 비교해도 첼시 선수단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부주장인 조르지뉴 역시 리더십이 풍부하지만 올 여름 유벤투스로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첼시에서 가장 목소리를 내줄 선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램파드 감독의 신임을 잃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이미 얀 오블락(아틀레티코마드리드)을 케파의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조르지뉴와 케파가 모두 첼시를 떠날 경우, 램파드 감독은 주장 선임을 두고 상당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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