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맹활약하면서, 토트넘홋스퍼가 지난 1월 야심차게 영입한 스티븐 베르흐베인은 교체 멤버 신세에 머물러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최근 베르흐베인 출전시간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16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뉴캐슬을 3-1로 꺾은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베르흐베인이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이 있었다. 이날 교체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린 베르흐베인은 최근에 가진 4경기 중 3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에게 선수 선발, 교체와 관련한 질문을 자주 한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위르겐 클롭, 펩 과르디올라 등 빅클럽 감독들에게는 같은 질문을 하지 않는다”며 “오늘 베르흐베인이 선발 출전했다면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지 않은 이유에 대해 똑같이 물어봤을 것이다. 만약 토트넘이 상위권 팀과 경쟁하고 싶다면 선발 11명 이상의 선수가 필요하다”며 언짢은 기색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풋볼런던’은 16일 토트넘은 4명의 윙어를 데리고 있지만, 베르흐베인과 에릭 라멜라보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가 더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이 꾸준히 득점을 기록했고 모우라의 최근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베르흐베인은 당분간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베르흐베인이 PSV아인트호번 시절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베르흐베인은 지난 1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 전 상반기 동안 PSV에서 16경기 5골 10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에선 12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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