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우승에 실패했다는 걸 일찌감치 인정했다.

수아레스는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를 비판해야 된다. 우승컵은 물건너갔다. 이 사실이 우리들의 책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우승이 멀어졌다고 인정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승점 79)는 선두 레알마드리드(승점 83)에 이어 2위에 위치했다.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4점 차다. 레알이 1경기라도 이긴다면 바르셀로나의 승패와 상관없이 우승 확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오사수나, 데포르티보알라베스와 차례로 만나고, 레알은 비야레알, 레가네스와 맞붙는다.

수아레스는 “이제 바르셀로나는 자존심을 위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해야 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8월 9일(한국시간) 나폴리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갖는다. 1차전은 나폴리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어 수아레스는 “챔피언스리그같은 중요한 경기를 가질 때 비야레알전 때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당시 경기를 통해 우리가 하고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바르셀로나는 리그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4-1로 완파시킨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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