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유나이티드와 부천FC의 경기가 악천후로 연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오후 7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주와 부천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경기가 안개로 인해 취소됐으며, 재경기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고 전했다.

두 팀은 연고이전의 악연으로 얽혀 있다. 제주가 부천SK에서 연고지를 옮긴 팀이기 때문에 부천 지역 축구팬들의 원한이 깊다. 두 팀이 처음 맞대결한 올해 부천 홈 경기에서는 제주가 승리를 거뒀다. 제주에서 열리는 첫 대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12일 현재 제주는 2위, 부천은 3위에 올라 있다. 둘 중 승리하는 팀이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대결이었다. 재경기가 열릴 때까지 두 팀은 한 경기씩 덜 치른 채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