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잭 그릴리시(애스턴빌라)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 시즌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체력을 배분해가며 활용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그릴리시는 올 시즌 강등권 위기에 놓인 애스턴빌라에서 고군분투 하고있다. 올 시즌 리그 32경기 7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맨유는 비슷한 역할에 페르난데스를 갖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연승 행진의 핵심 선수이다.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페르난데스 없이는 경기를 풀지 못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맨유는 이 걱정을 없애고자 페르난데스의 백업 자원을 구하려 움직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애스턴빌라가 그릴리시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12억 원) 수준을 원하고 있어 부담을 느끼지만 여전히 그릴리시를 원하고 있다. 올 시즌 매 경기에 기용되는 페르난데스의 체력을 고려하는 것이다.

한편 맨유는 그릴리시 뿐만 아니라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도르트문트가 높은 이적료를 건네며 맨유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맨유가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은 그릴리시와 산초를 동시에 모두 영입하기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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