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작년 유벤투스로 향할 뻔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적료 역시 상당한 수준이었다. 

그린우드는 올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구상하는 스쿼드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된 이후 폭발적인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전 대회 통틀어 15골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잠재성을 미리 알아본 유벤투스는 그린우드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유벤투스가 그린우드의 잠재성을 이미 알고 있었고 작년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맨유 소식에 정통한 앤디 미튼은 유벤투스는 그린우드의 인생을 바꿔줄 만한 액수의 이적료를 제안할 준비를 마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는 유벤투스의 관심을 차단했고 그린우드에게 프로 데뷔 기회를 줬다.

그린우드 역시 “어릴 때부터 맨유 팬으로 자라면서 맨유 1군에서 경기 뛰는 것에 대해 항상 꿈이라고 생각해왔다. 맨유 유스를 대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코치진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경기장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며 맨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결국 유벤투스로 향하지 않고 맨유에 남아 잠재력을 폭발시킨 그린우드의 결정은 현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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