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황희찬이 RB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으면서 그동안 행선지 후보로 거론된 리버풀, 에버턴 등의 이적은 무산됐다.

라이프치히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 영입 소식을 밝혔다. 등번호 11번을 받은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와 2025년까지 장기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하며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은 황희찬의 거취는 라이프치히로 결정됐다.

최근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외에도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리버풀, 에버턴, 울버햄턴원더러스 등의 이적설과 연결됐다. 이와 관련해 영국 'HITC'는 9일 리버풀과 에버턴이 한 시즌에 도움 22개, 공격포인트 38개(16골 22도움)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친 황희찬을 놓쳤다는 점을 주목해 소개했다.

독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2억 원) 수준이다. 마르쿠스 코뢰셰 라이프치히 단장은 “황희찬은 측면과 중앙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빠른 속도와 활동량까지 갖췄기 때문에 공격에 활기를 줄 적임자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RB라이프치히 공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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