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본머스전에서는 선발 제외된 채 한 템포 쉬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리그 재개 후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들쭉날쭉한 행보를 보였던 토트넘은 본머스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선발 여부에 대해선 현지 의견이 분분하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본머스전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토트넘이 4-3-3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사용할 것이며, 손흥민이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3톱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인디펜던트’도 4-2-3-1 포메이션에서 케인이 원톱, 손흥민이 스티븐 베르흐베인, 에릭 라멜라와 2선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케인과 스티븐 베르흐베인, 에릭 라멜라가 4-3-3 포메이션에서 3톱을 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이번 주말 중요한 경기(아스널전)를 앞두고 있다. 본머스의 수비가 약하다는 점까지 감안했을 때 손흥민과 모우라를 쉬게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포지션에 로테이션이 가동될 것으로 봤다.

지난 경기에서 EPL 155번째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박지성(154경기)의 EPL 출전 기록을 넘어섰다. 이제는 ‘10-10’(10골 10도움)에 도전한다. 올 시즌 EPL에서 9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더하면, 프로데뷔 후 최초로 ‘10-10’을 달성하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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