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리그 최고 득점력을 자랑하는 수원FC가 공격진을 더 강화한다.
수원은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1위(승점 18)를 달리고 있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강등팀 제주유나이티드, 대전하나시티즌, 경남FC 등이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수원이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수원의 가장 큰 무기는 공격력이다. 리그 득점 선두 안병준(8골)과 3위 마사(4골)의 활약과 함께 모재현(2골), 조유민(2골) 등이 제몫을 해주며 수원은 K리그2 팀들 중 최다득점(20골)을 올리고 있다. 경기당 2.2골을 넣는 셈이다. 리그 2위 제주와 무려 8골 차이다.
하지만 김도균 감독은 득점과 관련해 더 욕심을 내고 있다. 김도균 감독은 8일 ‘풋볼리스트’를 통해 “득점을 많이 하고 있지만 이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원한다. 감독 입장에선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이 보이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수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공격수 아코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아코스는 K5리그의 효창FC를 상대로 한 FA컵 2라운드 말고는 선발로 나선 경기가 없다. 리그에서는 단 81분 뛰었다.
수원은 아코스가 나가면서 비게 된 외국인쿼터 한 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와 접촉 중이다. 이번 시즌 안병준이 맹활약하는 가운데 백업 역할 및 공존이 가능한 선수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드필더 정재용, 공격수 유주안과 김도형을 이미 영입했다. 수비수 영입 계획은 없다. 김 감독은 “수비수 영입은 없다. 수비는 사실상 보강할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다. 공격적인 부분에 더 투자할 예정”이라고 못박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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