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아스널에서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프랑스 ‘레키프’는 7일(현지시간) “라카제트는 아스널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면서 “에디 엔케티아가 아스널에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이 심해졌고, 그로인해 라카제트도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올랭피크리옹을 떠나 아스널에 합류한 라카제트는 줄곧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뛰었고,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엔케티아에게 밀려 선발이 아니라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라카제트가 아스널에서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유다.

아스널 구단도 올 여름 라카제트를 향한 제안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 ‘레키프’는 “유벤투스와 인테르밀란이 지속적으로 라카제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도 라카제트 영입을 노리고 있는 팀 중 하나”라며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라카제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지목했다.

아스널은 현재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거취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잡아두고 라카제트를 적절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그동안 공격을 이끌어온 주축 선수 2명을 동시에 놓칠 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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