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잭 그릴리시(애스턴빌라)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그릴리시는 맨유 이적설과 연결됐다. 이번 시즌 그릴리시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애스턴빌라 공격을 이끌고 있다. 복수의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애스턴빌라가 EPL 강등권에 있기 때문에 그릴리시의 이적이 더욱 유력하다. 애스턴빌라 측이 원하는 몸값은 8,000만 파운드(약 1,194억 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런 벤트는 그릴리시의 맨유 이적을 반대했다. 벤트는 6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를 통해 “그릴리시가 맨유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맨유 중원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가 있다. 여기에 그릴리시가 함께 뛴다면 맨유는 수비적으로 흔들릴 것이다. 최전방에는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벤트는 “솔직히 맨유가 미드필더 자리에 그릴리시를 필요로 할지 잘 모르겠다. 그릴리시가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페르난데스와 포그바의 자리를 빼앗지 못할 것이다. 맨유도 그릴리시를 그 자리에 넣지 않을 것이다. 포그바의 경우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만 뛰길 원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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