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마드리드)가 아틀레틱빌바오 원정 동행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로드리게스를 다시 주시하고 있다.
레알에서 입지가 좁아진 로드리게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아틀레틱빌바오와의 ‘2019/2020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 원정경기에 함께하지 않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로드리게스가 개인적인 이유로 동행을 거부했다. 구체적인 이유를 밝힌 순 없다”며 로드리게스의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빌바오 원정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로드리게스가 이번 여름에는 레알을 떠날 것이란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동안 로드리게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팀들로선 솔깃한 이야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현지시간) “로드리게스는 빌바오 원정길에 동행하기를 거부했다”면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로드리게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던 팀들이 로드리게스의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전부터 로드리게스를 관심 있게 지켜봐왔다. 높은 이적료로 영입 시도가 번번이 무산됐지만, 최근 레알이 로드리게스 이적료를 2,250만 파운드(약 336억 원) 수준으로 대폭 낮추기로 하면서 영입 경쟁이 다시 불붙었다. 로드리게스는 현재 맨유 외에도 아스널, 에버턴, 울버햄턴원더러스 등 다수의 잉글랜드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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