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K리그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없이 올해 일정을 완주하기 위해 새로운 조치를 추가한다.
최근 논의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보류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입장 재개가 미뤄진 건 아쉽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목표는 27경기 일정을 모두 마치는 것’이라며 완주에 먼저 신경 쓴다고 말했다. 최근 배구선수 노우모리 케이타가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 중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란에서는 경기를 치른 두 팀에서 29명이나 확진자가 쏟아졌다. K리그는 내부 확진자가 한 명도 없이 순항하고 있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축구가 10라운드까지 계속되면서 예방 지침을 잘 지키지 않는 경우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물을 마실 때 개인물병을 쓰라는 지침도 느슨해졌고, 더운 날씨 때문에 벤치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발견된다. 프로연맹은 매 경기 이후 구단이 코로나19 관련 지침 준수 여부를 통보하고 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경기장 밖에서도 전 선수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는 등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K리그는 이적시장이 열려 있다. 22일까지 여름 등록기간이다. 이번에 영입되는 선수는 필수 구비서류로 코로나 진단검사 결과를 첨부하도록 했다. 해외에서 온 선수는 2주간 자가격리했다는 확인서가 있어야 등록이 가능하다. 22일 이후 전 구단 선수단, 코칭 스태프, 현장 스태프를 대상으로 2차 전수검사 실시해 안전을 확인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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