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레알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마드리드)가 아틀레틱빌바오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레알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빌바오와의 ‘2019/2020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로드리게스는 출전명단에서 아예 제외됐고, 원정길에도 함께하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올 여름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리그 8경기(교체출전 3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다음 시즌에도 지네딘 지단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 감독은 5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는 개인적인 일로 빌바오 원정 불참을 요구했다”고 설명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마르카’는 “지단 감독과 로드리게스의 관계가 틀어진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라며 둘의 관계가 회복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로드리게스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비롯해 에버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아스널, 울버햄턴원더러스 등 다수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5일 “로드리게스는 여전히 아틀레티코 이적을 가장 선호한다. 하지만 아틀레티코행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인정하고 여러 선택지를 고려하는 중”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