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인테르밀란이 수비 보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아슈라프 하키미를 품은 데 이어 ‘레프트백’ 에메르손 팔미에리(첼시) 영입에 나선다.

에메르손은 2018년 AS로마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현 인테르밀란 감독)가 에메르손을 원해 첼시의 부름에 응했지만 다음 시즌 마우리시오 사리(현 유벤투스 감독)으로 감독이 교체되면서 에메르손은 벤치에 머물렀다. 또한 부상이 겹치면서 올 시즌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잃은 모습이다. 이 가운데 콘테 감독이 다시 한번 에메르손을 불러들이려 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인테르가 이탈리아 출신 레프트백 에메르손 영입을 위해 첼시에 문의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이 자신의 제자였던 에메르손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에메르손의 이적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램파드 감독은 다가오는 4일(현지시간) 왓퍼드와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에메르손의 이적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수단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누구를 데려올 지 누가 팀을 떠날 지에 대해 시즌이 끝난 후 얘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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