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희찬 영입전에서 패배한 것으로 알려진 에버턴이 여전히 레드불라이프치히 선수를 노리고 있다. 황희찬의 특급 도우미로 호흡을 맞춰 온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다.

헝가리 대표 소보슬라이는 나이가 20세에 불과한 유망주다. 잘츠부르크의 2군 격인 리퍼링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며 잘츠부르크 1군에 합류했다. 2018/2019시즌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했고,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엘링 홀란(현 보루시아도르트문트), 미나미노 다쿠미(현 리버풀), 황희찬, 팻슨 다카 등의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보좌했다. 특히 강력한 오른발 킥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 프리킥 득점만 4골을 넣었다.

황희찬과 함께 양대 ‘이적대상’으로 거론돼 온 소보슬라이는 최근 에버턴, , 레스터시티, 아스널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토유베’가 에버턴의 관심을, ‘더 선’이 레스터시티의 관심을, ‘가디언’이 아스널의 관심을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에버턴은 최근 RB라이프치히 이적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황희찬도 노렸다. 잘츠부르크의 두 전도유망한 선수를 동시에 노렸다가 황희찬은 놓쳤고, 소보슬라이 영입을 계속 추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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