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이번 시즌 목표로 설정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달성할 수 있을까.

2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EPL' 32라운드에서 3위 레스터시티와 4위 첼시가 모두 졌다. 레스터는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고, 첼시는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EPL 4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리그 순위는 3위부터 레스터(승점 55), 첼시(승점 54), 맨유(승점 52), 울버햄턴원더러스(승점 52)로 이어지고 있다. 3위와 6위의 승점 차가 단 3점이다.

현재 5위 맨유의 목표 순위는 3위다. 최근 15경기(컵대회 포함) 연속 무패를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유 입장에선 상위 두 팀의 패배가 순위 도약의 기회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달 “4위가 우리의 목표라고 얘기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모든 경기에 집중해서 필요로 하는 승점을 얻는다면 3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맨유의 남은 리그 6경기는 비교적 수월하다. 4일 본머스전을 시작으로 애스턴빌라, 사우샘프턴, 크리스탈팰리스, 웨스트햄, 레스터와 차례로 만난다. 마지막 라운드 상대 레스터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하위권 팀이다.

반면 레스터와 첼시의 남은 일정에는 까다로운 상대들이 들어가 있다. 레스터의 남은 6경기 중에는 아스널, 토트넘홋스퍼, 맨유가 껴있다. 첼시도 이번 시즌 우승팀 리버풀, 울버햄턴과 37, 38라운드에서 만나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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