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탕귀 은돔벨레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최근 은돔벨레는 출전시간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충분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돔벨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된 리그가 재개된 뒤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에 따라 무리뉴 감독과 은돔벨레 간의 불화설이 일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내가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지 약 6개월이 지났다. 축구계에는 팀을 옮긴 뒤 어렵게 시작해 좋은 결과를 낸 선수들이 많다”며 “루카 모드리치는 레알마드리드에서 첫 6개월 동안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얼마 뒤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고 대답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빅클럽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아무리 좋은 선수가 많아도 선발로 뛸 수 있는 선수는 11명뿐이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버풀, 레알,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등의 벤치에는 수많은 정상급 선수들이 앉아있다. 좋은 선수가 벤치에 앉아있는 건 정상이다. 다음 시즌에는 토트넘의 선수단이 더 좋아져야 한다. 좋은 선수들이 벤치에 있다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는 문제 없다. 다른 선수들과 경쟁할 뿐이다. 은돔벨레 역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다. 아마 셰필드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할 것이다. 문제도 없고, 뒤에서 이야기가 나올 필요도 없다. 토트넘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한 빅클럽이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