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에릭 다이어의 재계약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현지시간) “무리뉴 감독이 다이어가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의 계약기간은 2021년 여름으로, 다음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2014년 스포르팅리스본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다이어는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최근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경기 도중 잦은 실수를 범해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다이어를 처분 대상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이어에게 반전의 기회가 주어졌다. 최근 6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센터백으로 출전하면서 무리뉴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모습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재개 후 치른 2경기에서 다이어의 수비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다이어와 새로운 계약을 맺길 원한다고 말했다. 다이어도 토트넘에서 이전보다 더 행복하다고 하더라”면서 “다이어는 우리가 자신에 대해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나는 레비 회장과 다이어가 합의점을 찾길 바란다”며 다이어의 재계약 소식이 하루빨리 들려오길 바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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