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셰필드유나이티드의 크리스 와일더 감독이 토트넘홋스퍼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핵심 공격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경계했다.

셰필드는 오는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토트넘과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7위 토트넘과 9위 셰필드의 승점 차는 1점으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상 위치가 바뀔 수도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와일더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이란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 2명이 돌아왔다”면서 “두 선수는 유럽을 통틀어 최고의 공격수들이다. 그로인해 토트넘은 더 강해졌다”며 케인과 손흥민을 경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토트넘은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었다. 손흥민과 케인이 동시에 이탈한 탓도 컸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그 재개 후 치른 2경기에서 1승 1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셰필드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라운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케인의 골을 도왔다. VAR판정 후 득점으로 인정되진 않았지만,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의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케인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손흥민은 셰필드를 상대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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