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8개월여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처럼 페널티킥으로 개인 통산 7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라리가’ 33라운드 경기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상대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메시는 클럽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통틀어 개인 통산 700호골 금자탑을 세웠다.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얀 오블락 골키퍼를 속여 골문 가운데로 가볍게 찍어 차는 ‘파넨카’ 킥이었다.
메시의 라이벌로 불리는 호날두 역시 지난해 10월 페널티킥으로 개인 통산 700호골을 달성했다. 당시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27분 우측 상단 골망을 가르는 강력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단순 시간상으로는 호날두가 8개월여 앞서 700호골을 기록했지만, 나이와 데뷔시기를 고려했을 때 메시의 700골 달성 시기가 더 빨랐다. 2002년 프로 무대를 밟은 호날두는 데뷔 19년 차에 700호골을 넣었고, 메시는 2004년에 데뷔해 17년 만에 이뤄냈다. 또한 호날두가 34세에 달성한 반면, 메시는 1살 어린 33세에 700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또한 700호골을 넣기까지 메시가 호날두보다 111경기나 적었다. 메시는 862번째 경기 만에, 호날두는 973번째 경기에서 대기록을 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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