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키에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토트넘홋스퍼 시절 아스널을 라이벌로 여기지 않았다는 '도발'을 했다.

최근 트리피어는 팟캐스트 ‘더 뷰티풀 게임’에 출연해 “아스널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토트넘에서 뛸 때 아스널전을 중요한 더비라고 여기지 않았다. 첼시가 우리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했다. 나뿐 아니라 다른 몇몇 선수도 그렇게 느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런던을 함께 연고로 둔 아스널, 첼시 등과 지역 라이벌 관계다. 아스널전은 ‘북런던 더비’, 첼시전은 ‘런던 더비’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트리피어는 첼시전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2019년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트리피어는 ‘마드리드 더비(아틀레티코 대 레알마드리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트리피어는 “마드리드 더비는 급이 다르다. 엄청난 압박감이 느껴진다. 더비가 치러질 때마다 회장이 내려온다. 잉글랜드에선 보지 못한 일이다”고 얘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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