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5명의 영입을 요청했다. 무리뉴 감독의 요청에 따라 레비 회장은 임대와 자유계약(FA) 자격을 갖춘 선수들 위주로 영입을 시도하려 한다.

토트넘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기 직전 부상 선수들이 대거 속출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주전 선수들의 이탈로 리그 순위가 8위까지 내려 앉았다. 주전과 비주전 간의 격차를 느낀 무리뉴 감독은 영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2020/202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 이내에 들기 위해 새로운 선수들이 필요하다.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의 영입 요청을 받아들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타격을 입으면서 임대와 FA 자격을 갖춘 선수들 위주로 영입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에 따르면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걸린 선수들은 상당히 많다. 티아구 시우바(파리생제르맹, 이하 PSG), 윌리안(첼시), 라이언 프레이저(AFC본머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갖춰 이적료 부담이 없다.

더불어 토트넘은 아드리앙 라비오, 애런 램지(이하 유벤투스),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뮌헨)의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최근 가레스 베일(레알마드리드) 영입설 또한 흘러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중반 선수 활용에 어려움을 느낀 토트넘은 2019/2020 E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7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3일(한국시간) 셰필드유나이티드와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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