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듯 보였던 유망주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바이에른뮌헨이 ‘막판 뒤집기’를 시도한다.

벨링엄은 버밍엄시티에서 프로 1시즌을 소화한 특급 유망주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챔피언십(2부) 무대에서 주전으로 뛰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잉글랜드 유망주 영입으로 큰 재미를 본 도르트문트가 벨링엄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아직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벨링엄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만 17세가 되면서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된다.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벨링엄과 프로 계약을 따낼 것으로 전망돼 왔다.

그러나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바이에른이 도르트문트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하며 벨링엄을 영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르트문트가 산초와 엘링 홀란 등을 영입해 빠르게 성장시키며 ‘유망주 육성 일인자’로 떠올랐지만, 바이에른은 더 나은 계약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 거액에 잉글랜드행이 거론되는 산초처럼 훗날 잉글랜드 팀으로 되팔았을 때 큰 차액을 벌 가능성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