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의 다양한 선수 기용과 전술 변화가 통계로 확인됐다.

지난 4년 간 지단 감독은 총 48명의 선수들을 활용했다. 지단 감독이 4년 동안 가장 선호한 라인업은 케일러 나바스(파리생제르맹), 다니 카르바할, 페페(포르투),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카림 벤제마다. 하지만 이들 역시 함께 선발로 뛴 경기는 7번에 그쳤다.

지단 감독이 202경기에서 178회 라인업 변화를 줬다. 특히 최근 15경기에서 지단 감독은 단 한번도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내세우지 않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휴식기 이후 재개된 최근 3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을 위해 총 15명의 선수들이 활용됐다. 선두 경쟁을 하는 팀은 팀의 안정성을 위해 라인업을 크게 바꾸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지단 감독은 달랐다.

특히 지단 감독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라리가 30라운드 레알소시에다드와 맞대결에서 전력 외처럼 취급돼 온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선발 출장시키기도 했다. 지단 감독은 하메스가 최근 수많은 이적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끝까지 활용을 하겠다는 뜻을 보여준 것이다.

다양한 전술과 선발 라인업의 변화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알은 28일(현지시간) RCD에스파뇰과 3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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