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무릎 부상을 당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가 추가 검사를 받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한다. 

아구에로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번리와의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5분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벤 미의 발에 걸려 넘어진 아구에로는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사인이 내려져 가브리엘 제주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의 부상으로 인해 5-0 대승에도 활짝 웃지 못했다. 우려했던 것처럼 아구에로의 부상은 가볍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2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구에로가 번리전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몬 쿠가트 박사에게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모 쿠가트는 스페인에서 명성 높은 외과전문의로, 세스크 파브레가스, 알렉스 산체스, 루이스 수아레스 등 스타플레이어들의 수술을 집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구에로가 남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답했다”며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고, 일부 매체는 수술 가능성도 언급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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