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레알마드리드의 승리가 심판 판정 논란에 휩싸였지만, 안두하르 올리버 심판 전문가는 정당한 승리라고 판단했다.
레알은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라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레알소시에다드를 2-1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쌓은 레알은 리그 1위로 올랐다.
하지만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후반 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디에고 요렌테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비디오판독(VAR)이 이어졌지만 주심은 원심을 유지했다. 키커로 나선 세르히오 라모스의 골로 결국 레알이 한 점 앞서게 됐다. 이 장면을 두고 비니시우스의 헐리웃액션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 종료 뒤 스페인 ‘마르카’는 라리가 출신의 심판 전문가 올리버의 의견을 전했다. 그는 “접촉이 있었기 때문에 페널티킥이 맞다. 경기 중 비슷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VAR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며 정당한 판정이라고 주장했다.
후반 23분에는 소시에다드의 동점골이 취소됐다. 아드난 야누자이의 중거리슛이 골망 구석을 갈랐지만 미켈 메리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했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이때 메리노는 공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올리버는 “메리노가 공이 향하는 방향에 서있었기 때문에 득점 취소가 맞다”고 말했다.
후반 25분 벤제마가 추가골을 기록하기 직전 공을 받는 장면에서도 핸드볼 파울 논란이 일었다. 벤제마는 곧바로 자신의 어깨를 가리켰고, 주심 역시 핸드볼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올리버는 “정당한 골이다. 공을 받을 때 핸드볼 파울을 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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