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시티가 르로이 자네의 대체자로 레온 베일리(바이엘04레버쿠젠) 영입을 고려 중이다.

자네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바이에른뮌헨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19/2020 리버풀과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이적은 무산됐다. 올 여름 바이에른이 다시 한번 자네 영입을 원하고 있고 자네 또한 맨시티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맨시티는 자네와 계약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대체자 물색에 나선 것이다.

프랑스 ‘푸트메르카토’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이미 베일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베일리가 자네의 공백을 충분히 메워줄 선수라고 판단하고 있다.

베일리는 올 시즌 독일분데스리가에서 20경기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타고났으며 해가 갈수록 경험을 더하고 있는 천재 윙어다.

하지만 맨시티는 베일리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첼시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맨유는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바이엘04레버쿠젠) 영입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지만 이적료가 부담될 시 4,000만 파운드(약 599억 원) 수준의 베일리로 관심을 선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바이에른이 자네 영입을 확정 지을 경우 베일리 영입에 몰두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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