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르로이 자네(맨체스터시티)의 이적을 직접 언급하면서 자네가 올 여름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행선지는 바이에른뮌헨이 유력하다.

자네는 2016년 맨시티에 합류해 맨시티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자네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지난 2시즌 간 연속으로 10골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공격을 책임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전이었던 리버풀과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회복에 전념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시티는 자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자네가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맨시티 역시 자네와 재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바이에른이 자네 영입을 원하고 있고 맨시티는 이적료로 6,200만 파운드(약 927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구단이 자네에게 2년 혹은 3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자네가 거절했다. 자네가 다른 구단에서 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자네의 이적설에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네가 올 시즌이 끝난 후 다른 구단과 계약을 한다면 즉시 팀을 떠날 것이다. 하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팀을 떠날 것이다”며 자네의 이적은 시간 문제라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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