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에이스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원조 에이스’ 폴 포그바와 함께 할 즐거운 축구를 기대했다. 첫 상대는 토트넘홋스퍼다.

페르난데스는 ‘토크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누구나 포그바가 오랜 부상을 털고 돌아와 뛰는 걸 기대할 것이다. 나로선 포그바와 함께 뛰는 게 대단한 일일 것 같다. 누구나 세계 최고 선수와 함께 뛰고 싶어하는데 포그바도 그중 하나 아닌가”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지난해 12월 말 발 부상을 당한 뒤 실전에 복귀하지 못했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100일 동안 중단된 끝에 18일(한국시간) 다시 시작됐다. 맨유는 20일 토트넘홋스퍼 원정 경기를 갖는다.

페르난데스의 전망대로라면, 포그바와의 호흡을 처음 맞추는 경기 상대는 토트넘이 된다. 페르난데스는 포그바가 빠진 뒤 영입돼 맨유의 새로운 에이스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특히 맨유의 약점이었던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다만 페르난데스는 포그바에 대한 ‘립 서비스’뿐 아니라 “우리에겐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가장 중요한 건 경기 결과”라며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앞서 ‘디 애슬레틱’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를 성급하게 복귀시키지 않을 거라고 전망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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