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레스터시티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벤 칠웰에게 구체적인 가격표를 붙였다. 레스터는 다소 부담스러운 이적료를 책정하며 칠웰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칠웰은 레스터 유스 시스템을 거쳐 프로까지 데뷔했다. 2017/2018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기 시작하며 레스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공격적인 성향의 왼쪽 풀백으로서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칠웰의 맹활약에 첼시와 맨체스터시티가 영입 의지를 보이고 있다.

레스터는 칠웰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 감독은 레스터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유력한 상황에서 전력 손실을 최대한 줄이려 한다. 또한 칠웰은 레스터와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았고 로저스 감독은 해가 지날수록 칠웰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칠웰의 백업 자원인 크리스티안 푸흐스는 오는 6월 계약이 종료된다. 로저스 감독은 푸흐스와 1년 더 동행을 원하지만 푸흐스가 가족이 머물고 있는 미국으로 향하길 원하고 있다. 유망주 루크 토마스는 레스터가 최근 가진 친선 경기에 유일한 레스터 U23 소속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로저스 감독은 토마스가 아직까지 1군에 정기적으로 출전하기엔 준비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어 칠웰을 잔류시키려는 모습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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