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이안 라이트가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은 빅 클럽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라이트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를 통해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같은 빅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놀랍다”면서 “나는 손흥민이 이런 빅 클럽에서 충분히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스피드와 결정력 등 모든 것을 췄으며, 왼발과 오른발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며 손흥민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실제로 어느 팀이나 탐낼만한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동안 리버풀, 바이에른뮌헨, 레알마드리드 등 다수의 팀과 연결된 바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 1도움(6경기) 기록하며 위기마다 팀을 구했다.

“손흥민은 스스로 득점 찬스를 만들 수 있다. 공을 잡으면 득점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칭찬한 라이트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을 기다리고 있다. 두 선수가 공을 잡는다면 토트넘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을 맨유전 승리를 위한 열쇠 중 하나로 꼽았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애스턴빌라와 셰필드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리그를 재개한다. 토트넘은 20일 새벽 맨유와 만나는데, 리그가 중단된 기간을 통해 팔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도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