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편집팀= 일본의 멀티 플레이어 하세베 마코토가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이하 공홈)의 극찬을 받았다. 

분데스리가 공홈이 11일 공개한 컨텐츠는 축구의 포지션을 설명하며 각 포지션에서 분데스리가 최고 선수를 한 명씩 꼽았다. 하세베는 이 중 센터백-스위퍼 부문에서 분데스리가의 전범(archetype)으로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윙백에는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센터백-스토퍼 부문에는 니클라스 쥘레(바이에른), 센터백-쿼터백 부문에는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 윙어에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스트라이커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등이 선정됐다. 

소속팀 프랑크푸르트에서 스리백 수비의 일원으로 활약 중인 하세베는 상대적으로 왜소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영리한 움직임과 능숙한 테크닉으로 팀 수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공홈은 "2009년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할 당시 미드필더였던 하세베는 10년이 지난 뒤 리그 최고의 스위퍼로 활약 중"이라며 극찬했다. 

얼마 전 차범근이 30년 넘게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최다 분데스리가 출전 기록을 경신한 하세베는, 일본어로 진행한 공홈 인터뷰에서 "여러 포지션을 두루 맡을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내가 분데스리가에서 10년을 버틴 비결"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08년부터 5년간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한 하세베는 뉘른베르크를 거쳐 2014년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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