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아스널의 대체자 물색에 속도가 붙었다. 

오바메양은 올 시즌 아스널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하길 원했고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문 아스널은 UCL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태다. 아스널도 오바메양의 뜻에 따라 이적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스널은 오바메양 대체자 구하기에 나섰다.

영국판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아스널이 오바메양의 대체자를 위해 3명의 선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고 보도했다.

첫 대상자는 오드손 에두아르(셀틱)다. 에두아르는 올 시즌 스코틀랜드프리미어리그에서 27경기 21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 큰 무대로 향할 준비를 마쳤다. 에두아르의 몸값은 3,000만 파운드(약 457억 원)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조나단 데이빗(KAA헨트)이다. 20세에 불과한 데이빗은 올 시즌 18골로 벨기에 주필러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특급 신성이다. 현재 캐나다 국가대표인 데이빗은 2,000만 파운드(약 304억 원)의 몸값이 책정되어 있다.

마지막 영입 후보는 무사 뎀벨레(올랭피크리옹)다. 뎀벨레는 올 시즌 프랑스리그앙에서 27경기 16골을 성공시키며 프랑스 무대를 정복했다. 뎀벨레는 아스널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재정적 타격을 입은 아스널은 오바메양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공격수들을 대체자 후보에 올려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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