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지롱댕보르도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중원 보강을 꾀하고 있다. 발렌시아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은 보르도의 주요 타깃 중 한 명이다.

프랑스 축구 매체 ‘FOOT SUR 7’은 3일(현지시간) “보르도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중원 강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보르도의 미드필더 유세프 아이트 베나세르는 잔류하지 않을 것이며, 오타비오의 미래도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최근 훈련장에 '벌크 업' 된 모습으로 등장해 피지컬 강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코로나19 휴식기를 알차게 보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보르도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이강인 외에도 안젤로 풀기니(앙제SCO), 샤를 카보레(디나모 모스크바)가 있다. 그중에서도 이강인은 풀기니와 함께 보르도의 우선 타깃으로 알려졌다.

‘FOOT SUR 7’은 “보르도는 최근 카보레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이강인 또는 풀기니 영입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에만 카보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보르도가 이강인과 풀기니 영입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선발 출전이 4경기에 그쳤던 이강인은 구단과 거취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 이강인은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는데, 발렌시아는 임대 또는 이적을 추진할 경우 재계약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보르도를 비롯해 올랭피크마르세유, 니스 등 다수의 팀과 연결되고 있는 이강인은 일단 후반기 반전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시기를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 후반기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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