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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생활 회상한 손흥민 “동기들, 처음엔 말도 걸지 못하더라”
유지선 기자 | 승인 2020.06.04 11:43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가 3주간의 훈련소 생활을 회상하며 훈련소 동기들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4월 제주도에 위치한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은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았다.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5월 8일 퇴소한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 합류해 팀 훈련에 함께하고 있다.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은 손흥민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손흥민은 3일 토트넘 공식 채널 ‘SPURS TV’를 통해 “나는 군복을 입어야 했다. 특별한 경험이었다. 팀 동료들은 겪어보지 못할 경험일 것”이라면서 “모든 내용을 말할 수는 없다. 3주간 힘들었지만, 즐기면서 훈련에 임하려고 했다”면서 “10명이 한 방에서 생활했는데, 하루 이틀은 나에게 아무도 말을 걸지 못하더라. 하지만 모든 시간을 함께했다. 농담도 주고받으며 금방 친해졌다”고 회상했다.

손흥민은 훈련생 157명 중 행군, 사격 등에서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지금은 토트넘 선수로 돌아온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함께하며 리그 재개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3주간 핸드폰을 가지고 있을 수 없었는데, 훈련을 마친 뒤 메시지, 포스팅한 글들을 보면서 행복했다”던 손흥민은 “팀 동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들이 그리웠다.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동료들과 다시 웃으며 마주할 수 있어 기뻤다. 훈련을 허락해준 구단에도 감사하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사진= SPURS TV

유지선 기자  jisun22811@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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