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리그 재개를 앞두고 각 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친선경기를 허용하기로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현지시간) “EPL 팀들이 리그 재개 전에 친선경기를 가질 수 있게 됐다. EPL 사무국이 팀 훈련을 단계적으로 허용한 데 이어 클럽 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길을 열어둔 것”이라면서 “하지만 친선경기에는 여러 제약이 있다”고 보도했다.

경기장은 9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야 하며, 모든 선수들은 유니폼을 착용한 채 자차를 이용해 경기장에 와야 한다. 라커룸 사용도 금지된다. 따라서 선수들은 경기장에 도착하면 즉시 그라운드로 향해야 한다.

또한 EPL 심판들은 아직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심판 역할은 각 팀의 코치들이 맡는다. 여러 제약이 있지만, 덕분에 EPL 팀들은 친선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EPL은 6월 17일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 애스턴빌라와 셰필드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를 재개한다. 영국 ‘가디언’은 EPL 사무국이 7월 말 리그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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