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가게 된 오디온 이갈로가 임대 연장 소식에 행복해했다.

지난 겨울 임대생 신분으로 맨유에 온 이갈로는 5월 31일을 끝으로 임대기간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맨유는 이갈로의 임대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상하이선화와 대화를 이어왔고, 결국 내년 1월까지 임대기간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갈로도 맨유와 6개월 더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흡족해했다. 이갈로는 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다”고 운을 떼면서 “맨유에 있는 건 나에게 꿈같은 일이다. 어렸을 때부터 맨유의 팬이었기 때문이다. 맨유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EPL은 6월 17일 리그를 재개한다. EPL 팀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소규모로 그룹 훈련을 시작했고, 단계적으로 규제를 완화해 현재는 선수들 간 접촉 훈련도 가능한 상태다. 선수들도 리그 재개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갈로는 “2주간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했고, 이제는 경기가 다가오고 있다.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고, 컨디션도 하루하루 좋아지는 것이 느껴진다”면서 리그가 재개될 날을 기대했다.

맨유는 12승 9무 8패를 기록해 현재 5위에 올라있다. 4위 첼시와의 격차는 승점 3점에 불과하다. 이갈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8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8경기 중 선발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의 순위 도약을 위해선 이갈로가 리그 중단 이전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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