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편집팀= 리버풀의 풀백 앤디 로버트슨이 무리뉴 감독의 이름을 언급했다. 2년 전 일에 대한 회고이자, 일종의 감사 표현이었다.
로버트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년 전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맡았을 때 맞대결을 펼쳤던 경험을 술회했다. 당시 홈에서 맨유를 맞이한 리버풀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3-1 승리를 거뒀다. 로버트슨은 이날 활발한 움직임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로버트슨의 이름을 따로 언급하며 찬사를 보냈다. "리버풀은 공이 있든없든 시속 200마일(약 320km)로 뛰더라"며 상대팀의 경기력을 호평한 무리뉴 감독은 "로버트슨만 보면 아직도 지친다. 1분에 100미터를 스프린트 하더라. 놀라운 선수다!"라며 격찬했다.
공교롭게도 이 시합은 무리뉴 감독의 맨유 시절 마지막 경기가 됐다. 무리뉴 감독은 이 패배 직후 경질됐다. 그리고, 로버트슨은 이후 기량이 일취월장하며 세계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버트슨은 당시를 회고하며 "우리 팀이 놀라운 경기력을 펼친 시합이었다. 기억난다. 맨유를 지배했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이 그렇게 얘기해준 덕분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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