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 조건은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을 경우다

맨시티는 지난 2월 재정적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향후 2년 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맨시티가 징계에 대한 항소를 진행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맨시티의 UCL 진출 금지 징계가 확정될 경우 맨유는 스털링 영입을 노릴 계획이다. 맨유는 다음 시즌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정상급 공격수를 찾고 있다. 맨유는 스털링이 맨유의 바람을 이뤄줄 수 있는 선수로 꼽았다.

물론 ‘인디펜던트’는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맨유의 최우선 타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징계 여부에 따라 스털링의 영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스털링은 이미 맨시티와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스털링의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지역 라이벌 구단에 스털링을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스털링을 이적 시키더라도 스털링 영입에 관심을 보인 바 있던 레알마드리드에 넘기겠다는 뜻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맨시티의 UCL 출전 금지 징계 여부가 6월 8일에서 10일 사이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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