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리버풀 신성’ 하비 엘리엇이 레알마드리드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엘리엇은 풀럼에서 리버풀에 합류하기 전 레알에 합류할 수 있었다. 레알 구장 투어까지 마친 상태였다. 이후 레알은 엘리엇에게 레알의 주장인 라모스와 만날 기회를 제공했지만 엘리엇은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엘리엇이 레알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태클 때문이다.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은 레알을 상대했다. 하지만 모하메드 살라가 라모스로부터 치명적인 태클을 당해 부상으로 실려 나갔다. 결국 살라의 부재를 느낀 리버풀은 레알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 태클 하나로 엘리엇은 레알행을 거절한 것이다.

엘리엇은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살라에게 했던 태클을 본 이후 라모스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 라모스와 얘기를 나누고 싶지 않았다”며 레알과 라모스에게 적대심을 드러냈다.

결국 레알행을 거절하고 리버풀에 합류한 엘리엇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종종 부여 받고있다. 엘리엇은 올 시즌 1군 소속으로 총 7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사진= 리버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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