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유럽축구가 기지개를 켠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도 6월 리그 재개를 결정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유럽은 지난 3월부터 각 리그를 중단한 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자, 유럽 각지에서 리그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독일은 가장 먼저 5월 16일에 리그 재개를 결정했고, 스페인라리가와 EPL은 각각 6월 11일, 6월 17일에 리그를 재개한다. 이탈리아 세리에A도 리그 재개 일정을 확정지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 현지시간) “이탈리아 정부가 목요일 세리에A 재개를 승인했다. 세리에A는 6월 20일에 재개된다”면서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전이 이보다 앞선 6월 13일에 열리며, 6월 17일에는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세리에A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에서 가장 먼저 리그를 중단했다. 빈센조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스포츠부 장관은 “축구도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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