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가 돌아온다.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 애스턴빌라와 셰필드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를 재개한다.

영국 ‘BBC’는 28일(현지시간) “EPL 구단들은 재개 시점에 대해 논의를 했고 결국 6월 17일 리그 재개에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3월 13일(현지시간) 이후로 중단된 EPL은 약 100일 만에 다시 리그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최근 잉글리시챔피언십(2부)에 속한 풀럼을 비롯한 다수의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오면서 리그 재개에 대한 비난 여론도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선수들이 12명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리그 재개를 강행하는 것은 성급한 결정이라는 의견이다.

하지만 EPL은 1주일에 2번 코로나19 검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고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 혹은 직원들은 무조건 1주일 간 자가 격리를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며 리그 재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EPL 재개가 확정되면서 리버풀의 리그 우승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맨시티에 승점 25점 앞선 1위를 유지하고 있어 30년 만의 EPL 우승이 눈 앞에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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